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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표 일기장

쉰을 앞에두고, 운동이 절실합니다.

행복한 비누쟁이 (ip:)

비누원을 만든지 16년차.......

열심히 달려와보니 비누쟁이가 50살이 되었습니다.


시골에서 자라고, 부지런한 부모님덕분에

학창시절내내.. 형제들 모두를 깨워서 아침등산을 시키셨었어요

4형제를 줄세워서 1시간씩 조깅을 시키시기도했고,

4형제들이 뒷산에 매일 등산을 해야 아침밥을 먹었어야 했답니다.

그때는 그것이 어린마음에 너무 귀찮고 싫었었답니다.


지금에와서보니 특별히 하는 운동없이도 별탈없이 살수 있었던것이

어렸을때 부모님이 강제로 시켰던 아침운동덕분이네요.


50살이 되고보니......

자꾸 살이 찌고

한쪽 손도 저리고

어깨에 곰한마리 앉아있는것처럼

피곤하다를 입에 달고 살고 있네요


두아들에게는 엄마가 전부인데

내가 아프면 어떻게 되지? 라는 생각에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아침에 밥해서 두아들 밥주고, 점심해놓고 출근해서

일하다가...... 또 총알로 집에 들어가서

저녁밥 해놓고, 숙제봐주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러면 벌써 11시가 되는 일상이 직장맘의 일상이네요


그래도 어떻게 시간을 만들어서 운동하기입니다.

통으로 1시간을 만들수 없어서..... 시간을 쪼갭니다.


아침7시에 30분 5000보 걷기

저녁11시에 30분 5000보 걷기

비오면 계단 30층 오르기



지금부터 운동한것이 저의 노후의 건강의 자원이 될것이라 믿으며~

귀찮지만,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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