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듬샴푸바에 이어 써본 하수오샴푸바.

두 샴푸바 모두 다 좋지만, 저는 하수오샴푸바가 더 마음에 들어요.

샴푸를 끊고 나서 잠깐, 두피에 각질이 일어나서 걱정했는데 것도 이젠 없어지고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이젠 헹구어낼 때 뻣뻣한 느낌도 익숙해져서

오히려 깔끔하게 씻겼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어차피 마르면 다시 부드러워지니까.

 액상샴푸 샘플 두 병 넣어주셔서 먼저 써봤는데, 하수오 샴푸바와 향과 느낌이 아주 흡사해요!

확실히 샴푸바보다 사용하기 편해요. 샴푸바는 손에서 비벼 거품내서 머리에 묻히기 번거로워서

샴푸바채로 손에 들고 머리에 비벼 사용하느라 머리 상할까봐 걱정되더라고요.

 샘플 한 병에 네 번 꼴로 썼는데, 일반 샴푸처럼 계면활성제인지 뭔가가 당연히 안들어가 있어서

거품 내기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액상샴푸는 역시나 힘들었어요. 거품없인 왠지 허전^ㅗ^;;

많이 쓰면 좀 더 거품이 일어나는데 아껴쓰려다보니. 그래도 두 병째 쓸 때는 조금 요령이 생겨서, 

약간 따뜻한 물로 머릴 충분히 적시고 나서 액상샴푸를 묻히고 손바닥으로 아주 살살 반복해서

두드렸더니 거품이 좀 더 잘 일어났어요. 하지만, 역시 샴푸바가 거품내긴 더 쉬워요.

 그렇잖아도 비누원에서 액상샴푸가 나왔음 했는데 먼저 써볼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액상샴푸를 성공적으로 만드시길 빌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