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이 넘어가다보니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탈모증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감을때 한 웅큼 빗을 때 한웅큼 그 머리카락을 볼때마다 가슴이 턱하니 쓸려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가끔씩 다이어트한답시고 굶기도 한것이 모발에 영양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증세~~ 갑자기 두려움이 엄습을 했고 그래서 사용하게 된 것이 모 한방샴푸와 트리트먼트입니다. 탈모증세 눈으로 확 줄어들었지만 긴 생머리인탓에 린스를 사용하지 않으니 뻣뻣함을 감당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보다 낫다는 생각에 그냥 델꼬 다녔지요~~ 지금부터 후기입니다...

수많은 댓글을 읽어보고 처음구매하면서 구연산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것은 하수오 샴푸바이구여 샘플로 보내주신 천연샴푸바는 낭군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 생머리 샴푸만 사용했을 때에는 뻣뻣해서 헹구기 조차 힘들엇는데 나는 비누칠이 특별한 것인지 처음 하수오샴푸바사용을 하는데 거품이 생각보다 잘 나왔구여 부드러웠습니다.(샴푸사용할때보다 훨씬 더~~) 그래도 빗질이 안될까 두려움에 구입한 구연산 3그램 정도를 세수대야에 풀어서 머리를 헹궜구여 수건으로 머리말리면서 감탄했습니다. 젖은 머리 말리면서도 느껴지는 찰랑거림~~~

도저히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통상 트리트먼트 사용을 해도 그런느낌 받아 본 적이 없었구여 하물며 린스를 사용하면서도 느껴보지 못한 찰랑거림입니다. 너무 만족합니다. 비싸게 구입한 한방샴푸 다 어떻게 할 지 지금 고민중입니다...좋은 비누 감사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낭군은 지성이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하면 머리에서 여드름 처럼 작은 종기들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뾰로지로 시작해서 결국에는 곪아버리는데요~~ 아마도 피지가 넘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현재는 천연삼푸바를 사용하고 있기는 한테 제가 느끼는 것처럼 만족은 하지 못하고 있고 좀 괜찬아 진 것 같긴한데 어떤 비누를 사용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