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천연샴푸바와 구연산을 몇 개 사용했더랬는데,

어깨를 훌쩍 넘기는 긴 파마머리라서 비누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그래서 알아보다가 친환경 액체샴푸를 쓰고 있는데

이 샴푸가 숯으로 되어서 그런지 시원한 세정감은 좋은데

머리가 좀 가늘어진 느낌이랄까요, 매끈하기는 한데, 좀 건조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머리도 부쩍 많이 빠지고 있어서

하수오샴푸바를 주문했고, 두피부분은

샴푸바를 문질러 손가락으로 꼭꼭 누르면서 마사지 해주고

머리카락은 액체샴푸로 씼었어요..

그런데 어쩐지 머리카락에 힘이 생기는 듯하고 유연해진 느낌이랄까..

그래서 다음부터는 머리카락에도 샴푸바를 사용했더니,

정말 풍성하고 건강해졌어요~

 머리를 쓸어내려보면 유분감때문인지부드럽구요..

그런데, 머리를 하루 안감고 이틀째 감을 때는 하수오샴푸보다

두피의 유분을 깨끗이 제거해 줄 액체 샴푸를 쓰고,

매일 감을 때는 하수오를 사용하면서 머리야 자라라.. 자라라.. 주문을 왼답니다..

엊그제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더니 잔머리가 이렇게 많이 자랐냐고 하십니다..

이리 삐죽 저리 삐죽.. 하하.. 고 귀여운 모습, 꼭 봄날 새순처럼 고개를 내밀고 있겠지요~^^

영희님 덕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