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탐스럽지요?
이번가을에 친구네 시댁동네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모과랍니다.
친구가 택배로 한박스나 보내주었답니다.
받고나서 너무 행복했어요
이렇게 챙겨주는 친구가 있어서 행복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좋은 유기농모과를 선물받으니
어떤 나만의 비밀을 갖고 있는 것도 갖고... 호호
시장에 마트에 모과들이 올라온 모양을 자세히 보았답니다.
상처하나 없이 이쁜 모습에 윤기도 나고..
그러나 비누쟁이의 모과는
못생기기도 하고. 상처도 많고 흉터도 많네요
그래도 너무 좋은걸요
정말 유기농으로 재배된 영광의 성처이니.....
하루종일 이모과를 썰어서 설탕에 재워두었답니다.
(왜 이렇게 안썰리는지? 손목이 시큰거려서 파스붙이고 말았네요..)
그래도 뿌듯히 쳐다보면서..
어떤비누를 만들까?
어디에 넣을까?
효능은 뭘까?
그리 한달을 보내고
지금은 다 걸려서 차로도 마시고
차로도 마시고 손 님들께 한잔씩 대접도 하고... 호호
비누원에 화장품 만들러 오시는분들마다 한마디씩을 하시네요
"여기는 비누재료가 먹는 것보다 더 좋다고..."
이런칭찬에 왠지 내비누들이 더 자랑스러워보여요..
항상 겨울철이면 감기로 한번은 심히 앓건만 올해는 끄덕없네요...
비누원가족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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