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김대표 일기장

김대표 일기장

비누쟁이가 좋아하는 "담쟁이"

행복한 비누쟁이 (ip:)

요맘때 제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어요

담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하고

그래도 참 새순을 돋으며, 앙칼지게 그 벽을 잡고 오르는구나 싶기도하고

마치 나의 삶같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담쟁이를 보면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게 된답니다.

올해는 사진한장도 담아왔어요



도종환님의 담쟁이라는 시는 제가 20살부터 저의 일기장에 항상 메모해두는

사랑하는 시이예요.


같이 힘을 내어보아요..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취소 수정
댓글 입력

댓글달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