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았던 눈물이.......
납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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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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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비누원은 결혼전부터 나의 놀이터이고
나의 일기장이고
나의 친구였기에
나의 인생이었기에
단지 그래서 나는
나의 인생속에 두아이가 있고
나의 인생속에 남편이 있고
그리고 그 남편이 아픈이야기를
그냥..... 여기에 힘듦을 이렇게 이야기하며
스스로 토닥거리면서 견딘 내모습이
한없이 속상하고 남편에게 미안합니다.
밥한끼가 생명인 남편이 오늘은 밥을 못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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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못한거였습니다.
비누원에 남편의 투병이야기를 하고
그것으로 고객의 마음을 얻은것 같아서
너무나도 남편에게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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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그래서 후회가.........ㅠ.ㅠ
영희님이 고객분들을 신뢰해서 남편분 이야기를 한거지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한게 아니잖아요..
남편분 입장에선 또 다른 부분이겠네요...
지금은 마음이 무겁고 힘드시겠지만 또 얼마큼의 세월이 지나후엔
그때 그래도 좋은 기억이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영희님~ 힘네세요!! 그리고 남편분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