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s 다이어리

비누원의 "행복한 비누쟁이" 영희의 일기장입니다.
행복한일, 슬픈일, 기쁜일, 화난일 모두 여러분과 나누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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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분크림을 개발하면서 드는 생각들
작성자 ♥비누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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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7

날짜 2015-03-18 11:11:05

요즘 수분크림을 출시하기 위해서 머리는 복잡 난해해지고

원료를 매입하기위해서 자료들을 찾으며...

그 원료의 설명들에 또 혹해지는 이 팔랑귀의 비누쟁이

 

원칙주의자인 나의 성향에도 불구하고

처음 세운 나의 기준들이... 자꾸 흔들리고 믿지 못하게 되는..이 불안감

 

수분크림을 출시할때 트러블피부, 복합성, 건성피부 이렇게 세가지 타입으로 출시를 준비하니

너 머리의 한계가.... ㅠ.ㅠ

폐기직전의 컴퓨터처럼 모든 프로세스가 스톱 ㅠ.ㅠ

 

실제로 화장품에는 ~~인척 하는..원료들이 많이 들어간다.

마치 조미료처럼요.

 

수분크림인척 하는..... 성분들 이러한성분들은 수분을 잡아주는 성분을 아주 쬐금 넣어도 수분크림처럼 형태를 만들어주어서

크림용기에 담을수 있는데. 또 원료의 가격도.. 착하다는거

 

이러한 원료를 넣지않으면... 수분을 챙겨줄 성분들을 충분히 넣어도 사실은 크림처럼 형태를 갖지않고, 젤형태를 갖게 되거든요... ㅠ.ㅠ

 

또 향기로운 화장품... 포기해도 좋을지?

향료 넣지않고, 아로마오일을 지금처럼 배합해도.... 좋아해주실까?

 

실리콘오일류를 넣으면 고급스럽고 사용감이 탁월할수 있는데, 식물성오일들로만 만들었을땐 백탁현상을 어찌할건지?

또 충분히 연구하고 테스트해서 식물성오일만으로도 백탁현상을 안만들수 있는 최적의 레시피를 찾아낸건지?

 

그외에도 용기에 대한 고민, 디자인에 대한 고민, 포장에 대한고민

 

더불어서 오는 이불안감은... ㅠ.ㅠ

과연 내가 좋아하고 내가 세운 기준들로 만든 수분크림을 좋아해주실까?

100명중 99명이 넣는 원료들을 나만 안넣는다는게 과연 똥고집이 아닐까?

99명이 넣는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오랜시간 화장품을 만든 경력자들이 이러한 원료들을 넣는 이유는 내가 알고있는것들이외에 정말 또다른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내가 화학을 5년을 배웠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는 있는건가?

이 원료들을 정말 넣지않아도 되는걸까?

 

연구실을 통해서 10년동안 화장품을 연구해본 나의 경험상으로는

너무 좋아해주신다는거였다

이러한 원료들 없이도 피부는 건강해질수 있다는거

 

그래도 출시를 앞두고 오는 이불안감과 초조함.. ㅠ.ㅠ 

 

복잡해진 상태로 퇴근을 하면.... 밤엔 잠을 이루지 못한다

 

어제 울 지용이가 내게 묻는 질문

아주 심각하고 조용한 말투로

"엄마~~~ 왜? 비누를 팔아?"

.

.

.

.

.

.

 

 

엄마는 비누를 만드는게 행복해

엄마는 비누를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는게 행복해

비누좋다는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좋아져

엄마는 엄마일이 너무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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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지용이의 이 한마디에 나는 다시 11년전 비누원을 시작할때를 생각했답니다.

"무모하다고"는 만류에도

내가 만드는 비누를 좋아해주시는분들이 분명 있을거라는 믿음하나로 이 도전을 했다는거

 

이제 다시 화장품들을 출시하면서....

다시 마음을 강하게... 그리고 견고하게^^

그리고 처음 세운 기준을 다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피부가 건강해질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 화장품을 만드는것!!

 

비누쟁이 홧팅~~^^

멈췄던 두뇌야.. 움직여라.. 크크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어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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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민정    2015-03-18 15:28:56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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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왠지.. 영희님의 이 글을 읽으며 모 방송사의 \'먹거리x파일 이라는 프로가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파는 그들과 영희님은 많이 닮아 있네요..
    우리 나라는 유기농 재료를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 수요가 없어서 수입해와야 하는 현실에 대해 쓴 글도 기억이 나는 것 같아요..
    밍밍하고 맛은 없지만 오랜 시간과 정성,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처럼 영희님도 비누와 화장품에 대한 그런 열정만 있다면 대박까진 아니어도 잘 만들었다며 마음을 다독일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첫걸음은 힘들수 있겠지만 말이죠.
    그런데, 대체 그 수분크림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나요? 솔직히 100퍼센트 무화학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화장품이라고 해도 비정제 워터 같은걸로 만들어진 그 화장품은 사용감에서 왠지 무지 고급스러울 것 같아요..
    만약에... 그 수분크림에 아로마 오일이 들어갔다면 가격이 무~~지 비싸지는건 아닐까요?ㅎㅎ
    1. 예민정    2015-03-18 15:31:04 0점

        수정   삭제   댓글에 댓글

    스팸글 어??그런데 영희님, 식물성 오일들로만 만들면 백탁 현상이 생긴다는 건 무슨 뜻인가요??
    1. ♥비누원♥    2015-03-18 20:35:19 0점

        수정   삭제   댓글에 댓글

    스팸글 수분크림에 대한 성분은.... 레시피가 확정이 되어지면... 다시 말씀드릴께요
    지금은 비율을 조절하여서 사용감을 확인하는 마무리 단계랍니다^^

    그리고 식물성오일은 실리콘오일이나 지방산들에 비하여 발림성과 흡수성이 떨어진답니다.
    실리콘오일류가 들어가면 마치 고급스러운 화장품처럼 밀림없이 샤샤삭.... 보여지네요.하지만 실제로는 발림성에 대한 느낌이고 피부에 흡수되는건 아니랍니다.

    1000명이 넘는 개인피부별로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여서 가장 최적의 레시피를 정리하는 단계인데요.
    좀더 확정이 되어지면 피부타입별로 하나씩 제품으로 출시할께요.
    1. 송미선    2015-03-20 09:06:3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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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비누쟁이님^^
    수분크림 너무 기다려 지네요.
    이번에 오일류 주문했는데 사은품에 감동했어요^^

    수분크림 출시전 마지막 단계라고 하니 힘내세요!
    기대하고 있을게요^^
    1. 정혜진    2015-03-24 14:58:15 0점

        수정   삭제   댓글에 댓글

    스팸글 저도 영희님 수분크림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비누원에서 만든 제품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믿고 쓸 수 있으니까요:)
    언능 주세요 수분크림 열심히 쓸게요^^^^^
    1. 윤수현    2015-03-27 00:01:2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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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수분크림 손꼽아 기다립니다 ^^
    1. 김꽃영    2015-04-20 22:07:48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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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항~! 백탁현상이 그래서 생긴거였군요^^ ㅎㅎ 늘 사용하면서 왜 이건 이렇게 하얗지 하며 궁금했었어요~ 음.. 사용해 본 1인으로서. 이런 불편한 현상은 건강을 위해 필요한거잖아요.
    소비자들에게 이런 불편한 부분 향이라던디 백탁현상이라던지. 이게 왜 그런지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이런것을 첨가해야 하는데 그런것은 우리 피부에 나쁘기 때문에 넣지 않아요 라고 첨언만 해주시면 다 이해해 주실것 같아요.
    전 향은 좋구요~ 백탁현상은 불편하긴 하지만 몇번 더 두드려주고 흡수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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