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제가 언니께 조언을 좀 구할까 하는데요..ㅠㅠ 괜찮겠죠?
언니께 추천받아 산 삼백초 비누가 제 피부를 너무 건조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여태까지 써본 비누원 비누들은 씻고 나면 부들부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해도 피부가 보들보들했었는데요..
삼백초 비누는 거품을 살짝만 내어 한번만 씻는데도 뽀드득! 지성용 폼클렌저로 세안하는 느낌이 들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자마자
화장품을 바르러 가는 마음이 급해질 만큼 무지 당겨요. 그래서 일부러 물 묻은 수건을 얼굴에 덮고 갔는데도 마구 당기더라구요.
아직 비누원엔 기초제품류가 거의 없기에 다른 믿을만한 곳에서 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을 스킨, 로션, 수분크림 이렇게 구매해서 쓰고 있구요..
글리세린과 히아루론산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는 수분앰플도 구비해두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건조할 때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좀 더 많이씩 발라야 할 정도로 건조하니.. 그래서인지 트러블은 안 생기는데 피부가 가려워 자꾸 긁고싶어집니다.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 비누를 계속 써야 할까요? 반으로 컷팅해달라고 한 게 정말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샘플로 주신 녹두비누는 삼백초비누보다 훠얼씬 덜 건조할뿐 아니라 있던 트러블들도 숑숑 사라지게 하는 마법같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냥 지금 쓰던 비누를 계속 쓰면서 기초를 좀 더 많이 바르는 게 나을까요? 호호바오일이 없었더라면...아휴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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