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가지 못하지만
1박2일로 친청에 다녀왔습니다.
왕복 8시간의 긴운전이지만
팔순노모와 한끼를 하기위하여 움직여보았습니다.
그저 손주들을 만난것으로 눈이 짓무른다고 하시면서
손주들의 포옹과 애교춤에 마냥 행복해하시는것을 보면서
마음이 애잔합니다.
시골의 촌부인 엄마는 자식들 먹일려고 텃밭을 농사짓고
옥수수, 감자, 고추며 김장까지 지어주십니다.
이리 마냥 퍼주시는것도 감사한데
갖고계신 장신구들을 모두 자식들에게 이리 주시네요
받아오는내내 눈물이 마르지 않습니다.
엄마의 유산인거 같아서 거절하지만
엄마는 그래도 딸에게 주고프신가봅니다.
좀더 우리곁에 오래 건강하게 있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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