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용기간 : 한달간 아침 저녁 뿌려줌
2. 사용느낌: 개운함, 머리카락 부드러움,
볼륨감 생김, 머리카락 조금 굵어
짐. 두피 기름기 감소
3. 나이 : 50대 중반
4. 모발 상태 : 두피 지성/머리카락 건성
5. 사용 후기:
두피 에센스를 한달동안 사용하고 후기를 올립니다. 파머 머리였더래서 저도 제 정수리가 이렇게 휑해진 걸 사진 찍으면서 알았어요. 막연히 숱이 적어졌다고만 생각했거든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정수리쪽과 옆머리 쪽을 열심히 여기저기 뿌리다보니 찜질하는 것처럼 기분좋은 열감이 꽤 길게 지속되더라구요. 바른지 2,3일 후에 머리를 샴푸하고 헹구면서 보니 평소보다 적게 빠지네요. 일주일 정도 지나니 머리카락 자체에 힘이 좀 생긴 느낌이 들었구요. 2주 지나면서 머리카락의 볼륨감이 느껴졌습니다. 놀란 점은 제가 땀이 많은 편이라 저녁이 되면 정수리 냄새처럼 올라올 때가 있는데, 두피 에센스를 바른 뒤론 두피에 기름도 거의 안생기고 뽀송한 느낌이 상당히 오래 갔습니다. 한달 정도 되니 헤어라인 흰머리 많이 나는 부분엔 잔머리가 제법 많이 나고 있는데, 정수리 부분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몇달 전에 미녹을 2달 정도 사용한 적이 있는데 효과는 비슷한데, 머리카락 뻣뻣함에서 차이가 있더군요. 비누원 두피 에센스는 머리카락에 힘이 생기면서도 푸석한 느낌이 없이 빗질도 잘 됩니다. 끈적임도 없어요. 두달 전에 갔을 때는 정수리 쪽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는 데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미용실 가서 커트를 했는데요. 숱이 많이 적어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져서 속상하다고 했더니 가늘긴 해도 숱이 적은 편이 아니라면서 컷트했을 때 공기반 숱반 식으로 볼륨감이 생기는 머리라 펌이 잘 나온다고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비누원 두피 에센스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한달 동안 부족할까봐 제일 숱이 적은 부분 위주로 바르니 절반 정도가 남았지만 계속 사용할 의사가 마구 생깁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펌핑했을 때 스프링 힘이 좋아서 손에 힘을 좀더 줘야 되는 것과 머리카락 길이가 있어 두피보다 머리카락에 묻기도 합니다. 여성을 위해 노즐이 조금 좁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미녹과 비슷한 효과에 부드러움과 개운함이 있는 비누원 두피 에센스만큼은 꾸준히 쓰고 싶어요. 쓰다보면 붕뜰 정도로 숱많았던 때처럼 되지 않더라도 적당한 숱이 살아나는 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