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3세 주부로 지성피부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동안 특별히 화장품을 바르지 않아도 굳이 당김도 없고 저녁에도 세안후 무언가를 바르면 아침에 번들거려서 그냥 자곤 했는데요

나이가 나이인 만큼 추워지기 시작하면 지성피부임에도 건조해 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손에도 안바르던 핸드크림을 쓰기 시작하고요

9월5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꼭 2주를 사용했네요~

저녁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딱 요거 하나만 발랐답니다.

일단 끈적이거나 번들거림없이 발라지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향기는 이게 뭘까 은은한 솔잎향 같기도 하고 꼭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상쾌해지는 향이 나는데 뭔가 하고 설명서를 찾아 읽어보니

아마도 녹차수의 향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달달한 향들보다는 코도 힐링하는 느낌이라 좋네요.

항상 자고 일어나 세안하려고 하면 기름기가 흘러서 맨손으로 먼저 물을 묻혀 얼굴을 문지르면 손에 기름기가 묻어나서 미끌거려서 비누로 꼼꼼히 세안해야 했는데요

어! 요거 요거 확 표시나게 기름기가 줄었네요. 모공에도 육안으로 표시나게 피지가 덜 차있고요..

기분좋은 변화라서 2주동안 중간에 명절이 있어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꼭 가지고 다니며 발라 주었어요

아침에 화장을 할 때는  스킨,로션에 에센스 등등 바르는게 많아서 바르지 않았구요. 화장을 안하는 아침이나 저녁에만 세안 후 발라주었는데요

오늘은 넓은 모공 때문에 울퉁불퉁한 피부가 많이 정돈되고 모공이 좁아졌다기 보다는 피지를 잡아줘서 인지 모공이 얌전해진 느낌!! ㅋ ㅋ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자꾸 얼굴로 손이 가서 촉촉함을 확인하고 나서야 이 후기를 남깁니다.

이것저것 바르는게 귀찮기도 하고 번들거려서 기초화장품도 잘 사용하지 않던 저에게는  엔젤아쿠아발런스가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번들거림을 어느정도 없애주면서 수분은 잡아주어 촉촉하고 모공도 정돈이 되니 항상 화나있던 피부가 얌전해 졌네요~

기분이 좋아서 촉촉함을 자꾸 확인하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