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만에 다시 후기를 쓰네요.
제가 원래 물건을 사고 후기 남기는 일이 없거든요.
비누원이 처음이예요. 게다가 두 번 씩이나 같은 제품으로 후기를...
그런데 안 쓸 수가 없네요.
지난번에 카렌듈라비누 단종임을 모르고 한참을 재입고 알림만 기다리다가,
단종된 것을 한참만에야 알고 속상함에 까칠한 질문을 남겼는데...
아버지께서 건선으로 너무나 고생하시다가 카렌듈라 비누를 쓰시고 많이 좋아지시다보니
카렌듈라비누가 없으면 이제 어디서 또 좋은 비누를 구하나 하고 많이 실망했었거든요.
그런데 직접 전화 주셔서 사정얘기를 들으시고
단종된 비누인데도 일부러 원료를 구입하고 만들어주신다해서 정말 감사했어요.
어제 특별히 만들어주신 비누가 도착했습니다.
대량판매용도 아니고 연구실에서 따로 만든 비누인데도 신경써서 만드신 티가 납니다.
사실 7월 초에 보내주신다고 해서 기다렸었는데,
말씀하신 날짜보다 조금 늦었다고 여유분을 5개나 넣어주시고...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제가 특별한 고객은 아닐텐데 이렇게 신경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카렌듈라비누를 업그레이드해서 더 좋은 비누로 만들기 위해 연구중이라시니
이번 비누를 다 쓸 때쯤에는 꼭 업그레이드 된 카렌듈라비누가 나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래도 따로 만들어드릴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카렌듈라비누는..사실
매니아들이 아니면 사용을 잘 안하시더라구요..그래서 단종을 하게 되었답니다..
^^ 단종된 비누임에도 후기를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히히..
소중한후기 잘 간직하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