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도착하자마자 샤워했습니다.
기대 잔뜩하고요.
"어라? 뭐야. 때 안나오는데?"
설명 되있는데로 온 몸에 비누 잔뜩 발라놓고, 이도 닦고 화장실 청소도 했어요.
그런데,.. 때가 나오긴 나오는데, 그냥 목욕탕에서 평소에 밀던 것처럼 힘 줘야지 밀리는..
여기 후기에서 나오는 것처럼 닿자마자 술술 국수(?)가 나오는 것은 아니었네요.
그래서 한동안은 그냥 샤워 클린저 대용으로만 썼습니다. 바르고 밀지는 않았어요.
(아기 때문에 때 밀 기회도 많지 않아지만서도...^^)
어느날, 시간이 나서, 다시한번 시도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을 들여서 밀었는데, 한번 밀고나서 또 미니까...드디어 그 국수가 술술 나오네요!?
이제는 멈추고 싶은데도 자꾸 때가 나와서, 쓰러질 뻔 했답니다. ...^^;;
아, 제 피부는 이 때비누가 적응되는시간이 필요했었나봐요.
목욕탕에서 밀고나면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는데,
때 비누 성공한 날에는 피부가 보들보들하게 말끔해졌어요.
잘 안나오시는 분들은 적응을 시켜보세요.^^
그리고, 밥 많이 먹고 시작하셔야합니다.
밀면 밀수록 더 나와요.
하지만, 닿기만해도 술술 나오는건 아니에요.
어느 정도 힘은 주어야합니다.
그렇지만 힘들게 빡빡 밀지 않고 살살~ 조금은 덜 힘들게 때를 밀수 있다고 말씀드릴게요^^
때가 안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답니다^^.. 전화가 와요..왜 저는 때가 안나올까요..하면서..
그런 분들은..정말 때가 없거나..하하 각질이 없다거나!! 혹은 목욕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일거라 생각한답니다^^
때비누는 비누쟁이의 엄마를 위해서 만든 비누였는데 이제는 비누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비누가 되었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쌀쌀해지면서 때비누의 인기는 정말 말도 못한답니다^^.. 여름에는 샤워용으로 많이들 사용하시구요.
겨울엔 목욕탕도 많이 가면서 사용하시니..더 많이 필요하신가봐요 히히..
혜미님~~ 후기 감사드리구요. 적립금 챙길게요^^